핀트 이야기, 서비스

예능 찍는 핀테크 회사

2022. 10. 28

2022년 9월, 핀트는 ‘한국인의 밥상머리’란 제목의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기존과는 다른 결의 콘텐츠로 지금까지 3화가 공개되었는데요. 핀트는 과연 어떤 의도로 이번 시리즈를 기획한 건지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드립니다.

유튜브 해킹 소동의 전말

핀트 유튜브를 구독하고 있던 구독자분들 중엔 ‘유튜브 채널 뚫린 거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어요. 아무 생각 없이 새 영상 알림을 터치하고 보니 느닷없이 박명수가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죠.

핀트 채널에 올라가던 기존 콘텐츠에 익숙했던 구독자라면 당연히 생소할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게다가 부캐 ‘박불암’이 활보하는 세계관까지 더해지는 바람에 사건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이쯤 되니 한번 묻고 싶으시죠?

“이거 왜 만든 거예요?”

올바른 투자를 알리고 싶어요

핀트의 브랜드 마케터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핀트 서비스의 핵심을 짚어 브랜딩을 기획하고 콘텐츠를 만들어 왔죠. 그런데도 금융회사가 콘텐츠를 만든다고 하면 으레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잖아요.

어렵다, 딱딱하다, 재미없다… 저희 입장에서는 안타깝기만 했어요. 핀트 서비스는 투자를 쉽게, 알아서 해주는데 우리가 만드는 콘텐츠가 어려워선 안 되겠다는 공감대가 내부에서 형성되기 시작했어요.

(핀트 이 녀석) 아주 고오맙다

우리의 시선을 뒤집었어요

그동안은 왜 어려웠을까요? 그건 아마도 서비스를 알리고 싶었던 탓에 다소 일방적인 콘텐츠를 보여줬기 때문일 거예요.

해답은 우리의 잠재고객이 보고 싶은 콘텐츠를 고민하는 과정에 있을 텐데 말이죠. 이를 위해 제일 먼저 서비스의 본질을 떠올려야 했어요. 필요 없는 건 다 덜어내고 하나의 메시지만 담아야 했기 때문이에요. 이내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있었어요.

장기투자.

이는 핀트 서비스가 지향하는 투자방식이죠. 그렇다면 장기투자처럼 시간이 쌓여 만들어지면서 우리 생활에도 밀접한 것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지금까지 ‘한국인의 밥상머리’ 시리즈에 나온 게장🦀, 막걸리🍶, 그리고 한우🥩의 공통점을 떠올리시면 되는데요. 바로 만드는 이의 정성과 시간이 만나 깊은 맛을 내는 숙성음식이에요.

투자도 오랜 기간 꾸준히 이어갈수록 수익률이 높아지기 마련이에요. 이를 알면서도 여유가 없거니와 단기 변동성이 심한 시장 상황 때문에 점점 멀게만 느껴졌을 거예요.

그렇기에 더욱 직관적이면서 공통 테마 ‘숙성’을 공유하는 음식 예능 콘텐츠를 통해, 핀트 서비스와 장기투자의 장점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했어요.

막걸리와 투자는 서로 닮았습니다. 묵힐 때 그 진가가 드러나니까요.

박불암이 등장한 사연

어떻게 해야 더욱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가장 먼저 숙성 음식을 맛깔나게 리뷰할 인지도 높은 공인을 섭외해야 했죠.

데뷔 때부터 꾸준하게 자신만의 감칠맛을 낼 줄 아는 연예인. 약육강식의 연예계에서 29년 넘게 스스로 알차게 숙성시켜가고 있는, 박명수(a.k.a. 거성) 님이 제일 먼저 떠올랐습니다.

이후 빠르게 착수된 섭외 과정에서 핀트 서비스가 추구하는 투자 철학이 담긴 기획 의도를 말씀드리자 흔쾌히 응하셨다는 훈훈한 미담(?)도 알려드려요.

명수님 드시고 싶은 거 다 드세요. 두 번 드세요 🤞

누가 많이 봤을까?

요즘 마케팅에 없어선 안 될 MZ세대의 얘기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업로드된 ‘한국인의 밥상머리’에 성원 보내주신 구독자분들의 연령대를 보면 20~30대가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요.

마찬가지로 저희 핀트 서비스 고객군도 40대에 이어 20~30대가 많아요. 따라서 이번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도 어느 정도는 염두에 두던 주요 타깃이었죠.

혹시 엠제트 되시오? 나 거성이라 하오.

인스턴트 투자 아닌 숙성투자

MZ세대는 그 어느 세대보다도 가치 있는 소비에 대한 열망이 남달라요. 맛있는 음식, 한정판뿐만 아니라 가치를 느끼는 대상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기다릴 줄 아는 미덕을 갖추고 있는데요. ‘한국인의 밥상머리’ 시리즈를 통해 많은 MZ세대에게 인스턴트 음식보다 나은, 시간이 빚어낸 숙성음식을 알리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더욱 만족스러웠어요.

이번 기회에 숙성음식의 진가를 깨달았다면 이제는 숙성투자, 즉 장기투자의 진가를 깨닫길 바라는 마음 한 스푼 더 얹어봐도 되겠죠? 투자는 일확천금에 기대를 거는 운이 아니라 길게 보고 우리의 인생과 함께 가야 하는 일상이니까요. 😊

숙성, 숙성, 숙성.

뒤이어 나올 시리즈에도 숙성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음식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숙성 음식은 물론, 박명수 님과 호흡 맞출 게스트로 누가 나올지도 짐작해보며 시리즈를 감상해보세요.

시간이 쌓여 알싸하고 익은 내 가득한 음식, 그리고 이를 맛깔나게 잡숴줄 후속 게스트는 누구일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핀트 유튜브 채널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눌러주세요!

(숙성)To(자)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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