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트 이야기, 서비스

핀트 한잔, 하실래요?

2023. 02. 27

🔍핀터뷰[fint+interview]

투자는 물론, 일상에도 진심인 고객을 만납니다. 핀트 고객의 투자관과 인생관을 들어보는 시간. 지금 시작합니다.

특별한 지식이 있어야 와인 마실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맛을 느끼고 즐길 줄 알면 그만이지. 투자도 마냥 어려운 게 아니라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게 핀트예요.

오창훈 고객님은 스타트업 지원기관에서 해당 산업의 성장을 돕는 지원 사업을 담당하고 있어요. 개인과 기업을 키워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중요한 일이죠. 취미도 업무 못지않게 프로처럼 즐기신다고 하는데요. 그 누구보다 바삐 일상을 보내고 계신 창훈 님의 핀트 활용법에 대해 들어봤어요.

곧 있으면 핀트로 투자한 지 3년이 된다고요?

맞아요. 지금 앱 켜보면… 오늘이 1,021일째 되는 날이네요. 여러 경험을 통해 자산 관리 서비스에 관심 갖게 된 것도 있지만, 결정적인 건 업무 때문에 아침마다 받아보던 보도자료였어요.

2020년 봄이었는데 요즘도 핫한 AI 투자라는 키워드가 핀트 보도자료에 있더라고요. 내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아도 자산을 관리해준다는 메시지가 저에겐 굉장히 와닿았어요. 제가 궁금하면 바로 해보는 스타일이거든요. 바로 앱 설치했죠.

그 시기에 핀트 말고도 3곳 정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에 100만 원씩 넣었어요. 1년 정도는 가만히 지켜봤죠. 그러다 보니 차이가 보이더라고요. 오를 때는 다 같이 오르잖아요.

확실히 증시가 빠질 때 어디가 얼마만큼 방어하는지가 눈에 들어온 거죠. 그걸 보면서 방어가 잘 된 쪽에 조금 더 투자금을 넣는 식으로 하다 보니 지금은 600만 원이 넘었네요.

핀트를 만나기 전에 주로 어떤 일상을 보내셨나요?

제가 뭘 좋아하는지 찾아보는 데 시간을 많이 투자했어요. 다양한 산업군에서 일하면서 경험을 채우는 시간을 많이 가졌어요.

그 당시에는 좀 막막하긴 했지만, 그 시간 동안 앞으로의 삶에 큰 양분이 되는 경험을 많이 쌓았다고 생각해요. 3년 전이면 독일에서 막 공부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던 때이기도 해요.

베를린에 가보니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같이 수업 듣던 클래스에 23명이 있었는데 그 친구들의 국적이 다 합치니 19개였어요. 전부 다른 나라에서 온 거다 보니 기준이랄 게 없었어요. 모두 다른 생각과 다른 배경지식이 있으니까.

그 친구들하고 얘기하면서 그런 걸 느꼈어요. 독일에서 경험한 유연한 사고가 밑거름이 되어 회사에서 재밌는 것들을 많이 기획해 볼 수 있었죠.

이전에는 어떤 투자를 하셨나요?

2019년에 여행 마치고 남은 돈으로 해외 주식 계좌 열어서 애플(AAPL), 마이크로소프트(MSFT) 산 걸 시작으로 주식을 시작했어요. 그러던 2020년 초에 한창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이나 진단 키트 종목에 꽂혀서 진입했죠.

초심자의 행운이었을까요? 시험 삼아 한 개만 사고 나서 샤워를 마치고 나왔더니 20% 넘게 오른 거예요. ‘이렇게 돈을 벌 수 있다고?’ 그야말로 비현실적이었죠.

그 후로는 단타로 하루에도 몇 번씩 사고팔고… 운 좋을 때는 상한가도 몇 번 찍고 나오는 경우도 있었네요. 한 달쯤 지났을 때 제가 원금에서 6배 정도까지 수익을 내고 현금화했어요. 다 빼놓고 이제 그만하자고 다짐하면서.

어림도 없는 짓이었어요. 사람이 항상 끝을 모르고 욕심을 내게 되잖아요. 다시 단타를 시작해서 말도 안 되는 테마주에 손댔다가 수익률이 계속 떨어진 거죠. 그러다가 노트북 한 대 살 정도의 수익을 냈을 때 바로 접었어요. 그때 든 생각이 ‘어차피 갖고 있으면 또 돈 쓰니까 제일 좋은 노트북 사고 끝내자’. 그 길로 단타에 목매던 일상을 끝낼 수 있었어요.

그러한 투자에서 오는 불편함에는 어떤 게 있었나요?

개인이 단타를 한다는 게 솔직히 도박이랑 다를 게 없거든요. 정보를 취합해 봐야 개인 수준에서 얼마나 전문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얻겠어요. 이미 다 널려 있는 정보를 갖고 마치 내가 분석했다는 착각에 빠지는 거죠.

설사 방대한 정보 속에서 좋은 정보를 찾아내고 올바른 방향으로 의사 판단을 했다고 해도 마찬가지예요. 예상이랑 다르게 흘러가기 일쑤니까요. 그런 불확실성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불편감이 상당했죠.

핀트 투자 현황은 어떤가요?

작년부터 장이 좋지 않았지만, 다행히 오랜 시간 투자해온 덕분에 지금도 방어가 잘 되고 있어요. 그리고 3년을 채워가는 지금이, 핀트가 말하는 장기투자가 빛을 발하는 타이밍이잖아요. 1,000일 넘는 기간 동안 배당금도 꾸준히 들어왔어요.

정기적으로 발송해주는 보고서를 통해 연간 수령 배당금을 체크할 수 있는 것도 잘 되어 있고요. 무엇보다 내 자산이 알아서 일하고 있다는 걸 눈으로 보는 경험, 저는 그게 아주 재밌어요.

핀트를 쓰기 이전과 이후, 무엇이 다를까요?

예전에는 돈 벌게 해준다는 말에 쉽게 현혹되었던 것 같아요. 주식 리딩방 같은 데도 궁금해서 들어가 보기도 했고요. 경험 측면에서 후회하는 건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시간을 낭비한 거잖아요.

핀트를 만난 이후로는 핀트 계좌에 여유자금으로 쓸 수 있는 목돈을 넣거나 정기적으로 얼마씩 넣고 있거든요. 그러면 그냥 한 달에 한두 번 들어와서 체크하는 걸로 끝나기 때문에 다른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분명히 많아졌어요.

가장 큰 수확은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는 거예요. 3년 가까이 핀트 투자를 하면서 확실히 돈을 벌어다 주는 걸 확인하고 나니 이제는 재테크에 대한 조바심 따위로 흔들리지 않게 됐거든요.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으니 앞으로 20년, 30년 더 함께하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곤 해요.

핀트는 와인이다 🍷

들려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 와인을 하나 가져왔어요. 샤또네프 뒤 빠쁘(Chateauneuf du Pape)라는 와인이에요. 프랑스 남부 마을의 이름이기도 한데 ‘교황의 새로운 성’이라는 뜻이거든요.

1300년대 아비뇽 유수 당시 교황이 프랑스 남부에 머물렀어요. 그때 교황의 미사에서 쓰려고 품질을 높인 와인이 바로 이거였죠. 당시만 해도 와인은 평범한 사람은 마실 수 없고 귀족 정도나 되어야 접할 수 있는 술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저같이 평범한 사람도 손쉽게 마시는 술이 되었잖아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한 와이너리 숙성고

기술이 그런 거 같아요. 과거 소수만 누렸던 것을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게 해주는 도구의 역할. 자산관리도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소수 자산가만 누릴 수 있던 거잖아요.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핀트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건, 문명의 이기를 누리지 못하는 방향으로 역행하는 게 아닐까요?

이제는 있어 보이거나 과시하려고 와인을 마시지 않잖아요. 그저 맛있고 즐거우니까 마시는 거지. 투자라고 해서 항상 복잡해야만 할까요? 핀트는, 이제 투자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와인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핀트는 와인이에요.

와인을 취미로 하면서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KISA)에서 진행하는 소믈리에 자격검정을 통과했어요. 관심사가 생기면 체계적으로 알아보고 성과 얻는 걸 즐기는 편이거든요. 이 과정에서 제 취향에 맞는 품종도 알게 되고, 와인이 생각보다 어려운 게 아니란 사실도 깨달았어요.

자산관리도 이와 비슷해요. 결국 관심의 영역이거든요. 시간을 투입해서 관련 지식과 경험을 쌓아야 자신만의 식견이 생기는 거고, 그건 절대 증발하지 않고 평생 가는 자산이 되니까요.

핀트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요즘 오프라인 모임이 많이 생기고 있잖아요. 핀트도 그런 쪽으로 자산관리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면 좋겠어요. 돈 얘기라는 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자연스러운 주제가 아닌 것 같아요.

‘나 이만큼 돈 많다’, ‘여러분도 돈 많이 벌 수 있다’고 일방적으로 훈계하며 돈 자랑을 하는 채널들은 많이 생겨나고 있어요. 그러나 일방적인 돈 자랑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서로 자산관리 경험담을 거리낌 없이 나누는 커뮤니티의 부재는 늘 아쉬운 부분이에요.

투자, 해야만 해요

자산관리나 투자를 하지 않은 상태라면 내가 무언가에 집중하기 위한 추진력이 약한 상태로 남을 수밖에 없어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는 돈이 곧 추진력이기도 하니까요. 반대로 투자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산을 쌓아가면 그만큼 에너지를 덜 쓰면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거죠.

그게 아니라면 모두가 똑같이 가진 자원인 시간을 써야 하는데 그걸 통해서 얻는 보상의 규모는 한계가 있잖아요. 지속적으로, 가시적으로 자산을 늘릴 수 있는 건 결국 투자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인생 전반에 걸쳐 보다 수월하게 내가 원하는 곳에 도달하고 싶다면? 투자를 놓지 않아야 해요.

일상을 충분히 즐기고 계시나요?

그럼요. 최근에 핀트 유튜브 채널을 보니 아이작(ISAAC)을 개발한 분의 인터뷰 영상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핀트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이 알고리즘 개발 등을 고민한 결과로 이런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잖아요.

개인이 투자를 위해 들이는 노력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걸 잘 알아요. 그렇기에 굳이 내가 자산관리에 많은 시간을 쓰지 않으면서도 일상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핀트 투자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건넨다면?

내 돈이 알아서 일하게끔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거시적인 환경은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잖아요. 침체기와 호황기의 흐름을 명확하게 짚을 수 있는 분이라면 상관없지만, 우리 대다수는 불가능한 일이에요.

그래서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은 그런 타이밍을 재지 않고, 평소에도 내 자산이 알아서 일하게끔 하는 게 맞아요. 투자금을 넣은 후에는 내 돈을 어떻게 굴려 나가는지 가끔 앱에서 훑어보세요.

깊게는 아니더라도 자산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상황 파악이 가능해질 거예요. 거기서부터가 시작이에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투자의 시작.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3-042호(2023.02.24 ~ 202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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