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트 이야기, 멤버스

디셈버앤컴퍼니가 일하는 방식

2022. 08. 24

지도가 없이 목적지를 향해 가면 어떻게 될까요? 원하는 곳으로 가기 위해 길을 빙 둘러 갈 수도 있고, 때로는 길을 잃을 수도 있을 거예요.

우리의 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왜 이 서비스를 만드는지, 최종 목적지는 어디인지, 구성원이 함께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한 지도를 그리는 일이 필요했어요.

특히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모두가 공감하고 공유할 만한 비전과 핵심가치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죠.이런 디셈버앤컴퍼니의 이야기를 모아 만든 ‘디셈버 코어북’의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디셈버 = 디지털 네이티브 컴퍼니

디셈버앤컴퍼니의 멤버 구성을 살펴보면 개발자와 공학도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창립 초기부터 있었던 멤버들도 대부분 개발자나 엔지니어였고요. 회사 설립부터 지금까지 기술을 중심으로 한 IT 회사입니다.

IT 기술력을 금융시장 혁신에 사용하는 것이죠. 그래서 스스로를 ‘디지털 네이티브 컴퍼니’라고 정의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금융을 어려워합니다. 투자 용어는 복잡하고 공부할 게 너무 많아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두가 공부를 하기는 어렵죠.

바빠서 시간이 없기도 하고 어디부터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도 모르겠거든요. 결국 잘못된 투자를 하거나, 투자 자체를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할 시간이 없는 사람, 투자를 모르는 사람도 투자를 할 수 있게 하자. 핀트는 이런 생각으로 만들어졌어요.

기존에 없던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디셈버앤컴퍼니의 독보적인 기술력 덕분입니다. AI엔진과 플랫폼 기술을 통해 여러분이 잠들어 있는 동안에도 핀트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죠.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 시장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 이것이 디셈버앤컴퍼니의 정체성입니다.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하는가

왜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 할까요?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여기선 내가 더 이상 성장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사람들은 회사의 성장이 나의 성장과는 동떨어진 길을 가게 될 때 일에 대한 의욕이 점차 사라진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함께하는 동료가 전혀 힘이 되지 못하면 협업은 점차 짐처럼 느껴지고 회사에 대한 애정은 사그라지게 되죠.

디셈버앤컴퍼니가 일하는 방식의 핵심은 함께 성장함(Grow Together)에 있습니다. 동료와 내가, 회사와 내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 이를 위해 어떤 구성원과 함께 하고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정의했죠.

디셈버 멤버는 이런 사람들이에요

Playground
애플의 Swift 개발도구 사용법을 배우는 프로그램 Playground(플레이그라운드)에서 따왔습니다. 개발자들은 여기에 놀이터에서 놀 듯 여러 코드를 쌓는 것에서 시작해 세상에 없던 멋진 서비스를 만들어 나갑니다. 디셈버 멤버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데 즐거움을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

Caring Attitude
디셈버 멤버들은 우리의 서비스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이렇게 서비스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은 고민의 깊이가 다를 것이고요. 물론 회사는 구성원들이 서비스에 애정을 듬뿍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죠.

Meta Cognition
‘자기객관화 혹은 메타인지’라고도 하는데요. 디셈버앤컴퍼니에서는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잘 해내는 만능맨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도 본인이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명확히 구분하고, 할 수 없는 일에 대해 적절한 도움을 요청하고 협업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죠.

디셈버 멤버는 이렇게 일합니다

1. 기록과 보관
디셈버 멤버들은 업무의 히스토리를 모두 기록합니다. 담당자가 휴가로 자리를 비우거나, 다른 누군가가 나와 비슷한 프로젝트를 기획해 기록이 필요할 때 언제든 편하게 꺼내 볼 수 있도록 꼼꼼히 기록하죠.

바쁠 땐 이렇게 기록하는 게 귀찮을 수 있지만, 누군가는 다른 사람의 기록을 보며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거든요. 그 누군가가 내가 될 수도 있고요.

2. 공유와 협업
공유는 책임을 나누는 일입니다. 일을 진행하고 있는 사람은 관련자들에게 일의 진행 상황을 공유할 의무가 있고, 공유를 받은 사람은 공유 내용을 꼭 확인할 책임이 있죠.

3. 탐색과 실행
무엇이, 어떻게 힘든지 명확히 설명하지 못한다면 도움을 주기 어려울 수 있어요. 디셈버 멤버들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탐색합니다. 지원이 필요한 인원 및 예산, 예상 일정, 의사결정이 필요한 일 등을 정리하죠. 그리고 직접 할 수 있는 일은 먼저 실행해요.

디셈버앤컴퍼니의 DNA, Togetherness(함께함)

디셈버앤컴퍼니의 회사명은 12월에 다 같이 모여 빵(결실)을 나눈다는 의미에서 유래했습니다. 종교적인 뜻이 담긴 건 아니고 1년의 성과를 함께한 구성원들과 나누고 싶다는 창업자들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죠.

‘함께’는 디셈버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이기도 합니다. 앞서 설명한 대로 우리의 일도 ‘함께 성장함(Grow Together)’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핀트 서비스에도 이런 함께함(Togetherness)의 가치가 녹아 있어요. 지금까지의 금융은 고객에게 금융 상품을 판매하거나 연결해주는 데서 그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핀트는 고객의 금융 생활이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동반자 같은 서비스를 꿈꿉니다.

함께 투자하고(Invest Together) 함께 만들고(Build Together) 함께 성장하는(Grow Together). 우리의 미션은 결국 ‘함께함’에 있는 것이죠.

디셈버앤컴퍼니는 고객의 금융 생활을 바꾸고 성장하는 여정을 함께할 새로운 멤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