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상식, 핀트레터
하락장, 상승장 모두 빛나는 투자 전략은?
2022. 09. 14
IMF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소비자물가가 최고를 기록했어요. 오른 물가만큼 돈의 가치가 줄어들고 주식 잔고는 쪼그라들었죠. 설상가상으로 FOMC에서는 연이은 금리인상 발표가 이어졌어요.
혼란스러운 시기,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물가도 주식도 정답은 없지만, 투자 관련해서 아래 내용은 꼭 알아 두셨으면 해요.
연 수익률 29.2% 전설의 펀드📈
가입자 절반 이상이 손해?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마젤란 펀드는 1977년 5월부터 1990년 5월까지, 13년간 연평균 29.2% 수익률을 올렸어요. 운용 기간 단 한 해도 마이너스를 기록하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하죠. 펀드 가입자들의 수익은 어땠을까요? 놀랍게도 절반 이상이 손해를 보았어요.
가만히만 있어도 연 30% 가까운 수익률을 얻었을 텐데, 절반 이상의 투자자가 손해 본 이유가 뭘까요? 수익률이 오른 시점에 가입하고 수익률 부진한 시점에 겁에 질려 해지했기 때문이에요.
일반적인 개인 투자자들은 수익률을 추종해 투자하는 경향이 있어요. 돈을 넣는 시점에 수익률이 좋은 상품을 가입한 뒤 손실 나는 시점에서 이를 견디지 못하고 팔아버리는 거죠. 단기 수익만 취하고 돈을 빼기도 하고요. 이런 경향은 투자가 실패로 끝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개인투자자의 매수 타이밍
비효율적이었을까?
개인투자자의 의사 결정이 효율적인지 확인하기 위한 그래프인데, 매수시점 이후 수익률이 상승하면 효율적인 것, 하락하면 비효율적인 것을 의미해요. 국내 개인 투자자 약 20만명의 상장주식 거래내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다수의 개인은 급등주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 믿는 경향이 있었고, ‘더 오르겠지?’란 기대감을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해 수익률 관점에서 비효율적 의사결정을 한다는 내용이에요.
👉Editor’s comment
누적초과수익률 그래프는 각 주식의 수익률에서 시장모형을 이용하여 계산한 기대수익률을 차감하여 누적한 값. 예측수익률 보다 더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의미. 매수일 이전에는 누적초과수익률이 급등하는데 이는 급등한 주식의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을 가졌을 때 나오는 형태. 매수일 이후 40일간 누적초과수익률은 -3.1%로 저조했고 대부분의 개인투자자의 매수 의사결정이 비효율적이었음을 시사.
Market Timing과 무관하게
적립식 투자를!
자신의 투자 능력을 평균 이상이라 믿고 고점, 저점, 매수 시점을 스스로 판단하여 결정하기보다는 꾸준히 일정 금액을 투입하는 방법을 추천해요. 위 그림처럼 주식은 단기적으로는 손실도 발생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기 때문에 손실 구간에서 투자를 줄이거나, 타인의 수익률을 보고 따라 하는 방법은 추천하지 않아요.
시장이 언제 오르고 떨어질지, 어떤 변수가 등장할지 모두 예측할 수 없기에 하락장에서도 상승장에서도 꾸준한 투자를 유지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건강한 투자 습관, 핀트가 응원할게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2-191호(2022.09.14 ~ 202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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