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상식, 이야기

핀트는 어떻게 수익률을 계산할까?

2023. 03. 10

Case. 1 추가입금 전후

주식투자에서 말하는 수익률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익률은 손익에 투자 원금을 나눈 값으로 계산됩니다. 투자 원금은 본인이 투자에 활용한 전체 자금이며, 손익은 수수료와 세금 등의 비용과 자산 가격의 변화가 모두 포함된 현재 총자산 가치에서 투자 원금을 뺀 것으로 계산이 됩니다.

위 정의에서 첫 문장 맨앞에 ‘핀트’를 넣으면 곧 핀트의 수익률 계산법이기도 하고요. 적립식 투자로 입금이 잦은 핀트 서비스 특성상, 수익률 계산의 베이스가 되는 투자 원금이 자주 바뀌는 편이에요.

시시때때로 바뀌는 ETF 자산군별 투자 원금과 평가손익을 분리해서 계산할 수 없으니, 수익률 계산 시점에 잡히는 총 수익금(평가손익)을 총 투자 원금(추가입금액 포함)으로 나눠서 계산해요.

달리 말하면, 수익금에는 변화가 없더라도 추가 입금액 규모에 따라 그 수익률이 다소 희석되어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이해를 돕기 위해 예시를 도식화해 보았어요. 핀트가 추구하는 적립식 투자에 공감한다면, 이처럼 초기 투자금으로 100만 원을 넣은 이후에 100만 원 추가 입금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웬걸, 백만 원을 넣고 나니 10%로 표기되던 수익률이 갑자기 5%로 바뀌었네요. 수익금이 줄어든 걸까요? 그럴 리가요. 수익률 계산 과정을 보면 백만 원 추가 입금 전후의 투자 손익 10만 원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단순히 투자 원금이 늘어나면서 수식상 결과에 변화가 생겼을 뿐이에요. 늘어난 투자 원금 백만 원은 아직 투자에 활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투자성과는 여전히 10%라고 보는 게 맞죠. 추가적인 입출금에 따라 수익률이 변동되다 보니 수치만으로는 투자성과를 정확히 표현하기 힘들다는, 수익률 계산법의 한계를 염두에 두셔야 해요.

그럼에도 투자성과가 수익률을 대체할 수 없는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투자 원금이 200만 원인 상황에서 15만 원 손실이 생겼다면, 이 경우 투자성과는 -7.5%예요. 그러면 기존 투자성과 10%에 나중 투자성과 -7.5%를 반영한 2.5%가 최종 투자성과이죠. 그러나 총 손익금을 총 투자 원금으로 나누는 수익률 측면에서 본다면, 200만 원을 투자해 5만 원 손해 본 거니 수익률은 -2.5%로 찍히고요.

이처럼 투자성과를 수익률 대신 보여주면, 평가손익을 희석하는 단점을 극복할 수는 있어요. 다만 투자 원금에 변동이 생길 경우, 손익금과 투자성과의 부호가 서로 달라지면서 오류로 인식될 수 있다는 문제가 생기기도 해요. 핀트가 수익률을 사용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예요.

Case. 2 원/달러 환율 적용 전후

달러 투자를 하는 경우에도 수익률 계산법과 관련해 한 가지 더 알아야 할 게 있어요. 원화 그대로 투자하는 원화 투자는 환전 과정을 고려할 필요가 없지만, 달러 투자는 수익률을 살피는 과정에서 ‘환율’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다음의 두 가지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죠.

  1. 1) 환율 하락기

원/달러 환율이 내려간다는 건, 달러화를 사기 위해 필요한 원화 현금이 줄어든다는 뜻이에요. 역으로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면 손에 남는 현금이 줄어든다는 걸 의미하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환율이 떨어질 때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은 모습을 보이게 돼요. 이 경우 달러화 기준 수익률과 원화 기준 수익률이 다르게 나타나요. 각 통화 기준 수익률이 궁금하다면 핀트 앱 內 투자 탭에서 ‘내 계좌’로 진입 후, 화면 상단에 있는 통화 기호($, ₩)를 터치해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2) 환율 상승기

이번엔 반대로 달러화를 사기 위해 필요한 원화가 늘어나는 경우를 볼게요. 우리 돈으로 환전할 때 더 많은 현금이 손에 남게 돼요. 원/달러 환율이 오를 때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은 높게 나타나는 셈이죠.

Case. 3 계약갱신 전후

핀트 투자를 1년 넘게 지속하는 투자자라면 1년마다 계약갱신이 이뤄진다는 사실은 알고 계실 텐데요. 누적수익률과 계약갱신 이후 수익률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걸 보고 의아하게 생각하셨나요? 이유는 간단해요. 계약갱신 시점 기준으로 평가손익을 이전과 이후로 나눠 계산에 반영하기 때문이에요.

이런 케이스를 생각해볼 수 있어요.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값을 찍는데 계약갱신 이후 수익률은 플러스(+) 값인 경우. 이는 말 그대로 계약갱신 이후 새 투자 원금을 바탕으로 운용한 결과, 투자 성과(수익금)가 발생했다는 뜻이에요. 이처럼 서로 평가손익을 매기는 기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누적수익률과 계약갱신 이후 수익률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어요.

핀트는 글로벌 자산 배분을 추구하며 다양한 ETF 종목에 전략적으로 분산투자해 수익성은 물론, 안정성에도 무게를 두고 운용해요. 또한 고객 여러분이 수익률을 쉽게 확인함으로써 보다 직관적으로 투자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핀트 투자일임 서비스를 기대해주세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3-052호(2023.03.10 ~ 2026.03.09)
• 예금자보호법상 보호상품 아님 I 자산가격 변동 등에 따른 원금손실(일부 또는 전액) 발생 가능 및 투자자 귀속 I 성과수수료는 고객과 합의에 의함 I 투자전 설명 청취 및 상품설명서·약관 필독 I 고객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 비보장 I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통과 I 테스트베드 통과가 수익달성 비보장
• 핀트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의 투자일임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