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트 이야기, 서비스
5월은 ‘인플레이션 헤지’의 달
2023. 05. 15
핀트 AI엔진 아이작을 만든 김일희 최고제품책임자(CPO)의 시선으로 핀트의 지난 한 달을 알기 쉽게 요약해서 전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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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SVB 파산 여파가 4월까지…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비롯된 위기들이 있었죠. 4월에도 쭉 이어지는 모습들이 보였어요. 연준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위기를 다 해소하지는 못했어요. 특히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많은 은행부터 위기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에요.
둘. 바이든 vs 공화당,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
현재 미국의 부채 한도가 거의 다 소진이 됐거든요. 부채 한도를 높이는 것에 대해 행정부와 의회가 협상을 하고 있어요. 공화당 입장에서는 부채 한도를 높여주긴 할 테니까 돈을 좀 덜 쓰라는 입장, 바이든 행정부는 꼭 필요한 지출이라 줄이지는 못한다는 입장이에요.
행정부는 재정이 있어야 나라의 살림을 꾸릴 텐데, 자금 조달에 있어서 한계가 다다랐다고 보고 있어요. (협상이 안 될 경우에는) 금융위기와 같은 여러 큰 파급 효과가 나타날 테니 협상을 꼭 해달라는 것이죠. 계속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데 난항이 예상이 되는 형국입니다.
셋. 5월 FOMC, 올해 금리 인상 막차일까?
5월 초에 FOMC가 있었죠. 25bp 금리 인상이 이루어졌습니다. 과거 금리 인상과 조금 다른 점은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한 문구가 사라졌다는 거예요. 인플레이션이 잡히는 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금리 인상은 거의 끝물이라는 것을 읽을 수 있었어요.
👉 Editor’s comment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미국의 중앙은행제도인 연방준비제도(Fed) 내에서 정책금리인 기준금리 등을 결정하는 위원회.
여러 가지 이슈가 있었던 것에 비해서 자산 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어요. 증시가 1~2%정도 올랐고 채권도 1%대 미만으로 약간 상승했습니다. 핀트 수익률도 그에 따라 비슷한 상황이었고요.
과거 6개월을 보면 증시가 10% 정도 올랐거든요. 작년에 많이 떨어졌던 증시를 다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어느 정도 올라온 상황이죠. 지금은 밸런스를 갖춘 포트폴리오가 좋은 것 같고, 아이작이 그렇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수익률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홈페이지에 가시면 아이작의 성과가 공시되어 있어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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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로 일관해 왔다면, 올해는 연초부터 조금씩 가드를 풀어서 균형적으로 가고 있어요. 5월은 그보다 약간 더 공격적인 상황이라고 볼 수 있죠.
지난달과 달리 주식 내 미국이나 선진국 비중이 줄고, 신흥국 비중이 커졌어요. 7~8% 정도에서 10% 이상으로 늘어났죠.
효율형
효율형은 지난달에 미국 비중이 41%였던 것에 비해서 3% 줄었고 선진국도 2% 가량 줄었습니다. 신흥국은 3% 가량 올랐죠.
전체 주식 비중을 보면 큰 변화는 없지만, 그 안에서 선진국 비중이 줄고 신흥국 비중이 늘어난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채권이나 부동산은 비중이 크게 변화가 없고요.
집중형
집중형도 마찬가지로 미국이 42%대에서 39%대로 줄어들었고, 선진국도 14.7%로 줄어들었습니다. 선진국 안에서 캐나다가 선택되는 건 지난달과 동일해요. 신흥국은 (지난달 선택했던) 브라질이나 인도네시아를 그대로 가져가는 것을 볼 수 있고요.
인플레이션이 계속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과거의 금리 인상이 너무 높게 되면서 부작용이 생겨나고 있어요.
경기 침체 우려 때문에 연준이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서의 역할을 더 이상 못하게 되면, 투자 자산으로 유의미한 것들은 인플레이션 헤지용 자산들이에요. 원자재라든가 원자재 생산에 기반을 두는 섹터, 혹은 그런 국가들이 위험 대비에 좋은 자산일 수 있거든요.
아이작의 5월 포트폴리오를 보더라도 신흥국이나 선진국 중에 캐나다, 브라질처럼 원자재 생산에 비중이 높은 국가들이 포진해 있어요. 섹터 선택도 산업재나 재료주들에 힘을 많이 싣는 중이고요.
미국 의회와 행정부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부채 한도 협상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만약에 협상이 잘 안 되면 큰 위기로 다가올 수 있거든요.
과거에 그런 사례가 있었어요. 2011년에도 부채 한도 협상이 잘 되지 않아서 실제로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락한 뒤에서야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되었죠. 당시에 미국 증시가 거의 2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큰 자금 흐름이 발생할 수 있는 이벤트라 주목해서 봐야 할 것 같고요. 3월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은행권 이슈도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어요. 이런 이슈가 더 어떻게 커지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일희 핀트 최고제품책임자(CPO)
▶️ 카이스트를 졸업한 후 2013년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수학과 컴퓨터공학이 결합된 이산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금융 AI 전문가로서 다년간 핀트의 AI엔진 아이작(ISAAC)을 개발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3-094호(2023.05.12 ~ 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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