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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증시 훈풍!” 올해 기대해도 좋을까?
2023. 02. 17
핀트 AI엔진 아이작을 개발하는 김일희 포트폴리오개발실장의 시선으로 글로벌 증시와 핀트의 지난 한 달을 알기 쉽게 요약해서 전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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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가격 상승의 영향이 없지 않아요. 그래도 항상 이렇게 오르는 과정에서도 변동성을 줄이면서 ‘어떻게 더 안정적으로 운용할까’ 고민하는 과정을 더했기에 잘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월에 증시도 많이 올랐죠. 주요 주가지수가 5~6% 정도 올랐고 2월 초까지도 많이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초 기준으로 보면 지금까지 거의 10% 가까이 오른 상황이고요. 채권 가격도 2~3% 정도 올라서 투자자분들에게는 지금까지 누적됐던 피로감이 조금 해소되는 한 달이었어요.
이달 아이작은 최근 모멘텀을 반영, 주식 비중을 조금 늘리는 방향으로 리밸런싱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상승 탄력을 받아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랠리 시작을 염두에 둔 판단은 아니고, 아직까진 조심스레 움직이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질문에는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답해드릴 수 있어요. 그런 게 항상 공식처럼 성립한다면 누구나 쉽게 돈을 벌 수 있겠죠. 실제 투자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1월 효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1월이 조금 다른 달에 비해서는 특수한 달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1월 효과(January effect)
특별한 호재가 없음에도 1월의 주가 상승률이 다른 달에 비해 크게 나타나는 현상
기관투자가들이 1년의 자금을 집행한다고 예를 들어볼게요. 보통 1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한 해 전망을 바라보면서 실행으로 옮기는 빈도가 높아요. 아무래도 다른 달에 비해서는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는 거죠. 그래서 1월에 증시가 올랐다 해서 그 추세가 지속해서 상승장으로 이어질 거라고 보는 건, 다소 인과 관계가 맞지 않는 판단이에요.
지금의 거시적 환경도 코로나 위기 이후에 쭉 상승 랠리를 달려온 2020년과는 달라요. 그때는 양적 완화로 인해 돈이 계속 시장에 풀리면서 그 자금이 자산 가격을 올리는 역할을 해왔다고 볼 수 있어요. 지금은 물가 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게 아니에요.
지금까지 우려가 너무 컸던 것에 대한 약간의 안도감이랄까요? 여전히 경기 침체 우려는 남아 있기에 물가를 더 잡아야 하는 게 앞으로 연준의 임무로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증시의 랠리가 계속될 것이냐,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은 좀 신중할 필요가 있어요.
이번에 금리를 25bp 올린 사실 자체는 다들 예상한 거였어요. 그래서 그 내용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기보다는, 파월 연준 의장이나 금리 정책 결정권자들이 ‘시장의 거시적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를 살펴본 이후에 행동으로 이어진 거예요.
연준은 그간 ‘물가를 잡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할 것’이라는 등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왔는데 이번엔 ‘디스인플레이션’을 언급했어요. 물가 인상이 이제 거의 끝에 온 것 같다, 이런 얘기가 나옴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시장이 조금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죠.
파월 의장은 그런 얘길 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 보고 있어요. 시장이 파월 의장의 발언에 반응한다기보다는, 주어진 사실과 상황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시장 참여자들 각각의 눈으로 바라보는 상황입니다.
김일희 핀트 포트폴리오개발실장
▶️ 카이스트를 졸업한 후 2013년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수학과 컴퓨터공학이 결합된 이산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금융 AI 전문가로서 다년간 핀트의 AI엔진 아이작(ISAAC)을 개발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3-029호(2023.02.09 ~ 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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