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트 이야기, 서비스

반가워, 동민아

2023. 01. 20

🔍핀터뷰[fint+interview]

투자는 물론, 일상에도 진심인 고객을 만납니다. 핀트 고객의 투자관과 인생관을 들어보는 시간. 지금 시작합니다.

‘샤카’, 핀트

서퍼들 사이에서 쓰는 손동작 인사 중에 샤카(Shaka)라는 게 있어요. 사랑이나 감사의 뜻을 가진 인사말이죠. 핀트 덕분에 진짜 나를 만났으니 샤카 인사 건네줄 만하지 않나요?

서동민 고객님은 부동산 플랫폼에서 신사업을 담당하고 계세요. 서비스 운영기획이 주 업무로 새로운 먹거리를 만드는 일을 하신다고 해요. 일을 하지 않는 주말엔 서핑을 취미로 즐길 정도로 활동적인 일상을 보내고 있죠. 동민 님의 그간 투자 이야기에 대해 들어볼까요?

Q. 핀트를 하면서 어떤 점이 제일 좋아요?
일단 마음이 편해요. 제가 이걸 하지 않았다면 맨날 MTS, 포털사이트 증권 보고 그랬을 텐데 접속 빈도수가 확 줄었어요. 회사에서 주식 창 들여다보는 일도 가끔 점심 먹을 때 주식 얘기 나눌 때 말고는 없어요. 이렇게 남는 에너지와 시간을 회사 업무에 쓰니 업무 성취도가 높아진 걸 느껴요. 이전엔 업무가 자주 단절되었다면, 이제는 한번 시작한 업무는 웬만큼 진도를 뺄 수 있게 된 거죠.

정말 좋은 점은 따로 있어요. 바로 나 자신을 만날 수 있게 해줬다는 거예요. 주식투자에 가로막혀 있던 저의 진짜 모습을 만났으니까요. 그전에는 취미가 없었거든요. 핀트를 하면서는 잡생각도 없어지고 퇴근 후 무언가 할 에너지가 생기더라고요. 테니스, 골프, 수영 등 하고 싶었던 운동은 안 가리고 다 해봤어요. 서핑도 예전에 간간이 했을 뿐 본격적으로 할 여유가 없었는데 이젠 주말이면 파도 타러 나가고요.

Q. 핀트 투자 전 일상은 어땠나요?
그전에는 회사에서도 맨날 주식 얘기만 한 것 같아요. 화장실 가서도 주식, 퇴근해서도 주식, 저녁에 지인 만나서도 주식이었어요. 지난 여름에는 ‘위드코로나로 접어드니 이젠 주류 관련주를 사야 한다’는 얘기를 내뱉으면서 살았죠.

처음에는 오를 것 같으면 사고, 남들이 좋다 그러면 샀는데 조금씩 금액이 커지면서 책도 읽고 차츰 생각을 정리한 후에 투자하기 시작했죠. 그렇게 하면 그에 대한 책임을 그냥 내가 지면 되니까요. 남이 흘려준 정보를 듣고 샀다가 물리면 괜히 그 사람이 미워지잖아요.

어쨌든 ’20년도 ’21년도 다 수익이 많았어요. 뭘 사든지 오르는 경험을 하면서 말도 안 되지만, ‘전업 투자해야 하나?’ 하는 망상이 들 정도로 진짜 잘 됐어요. 사람들이랑 얘기하면 ‘이거 회사 안 다녀도 되겠다’, ‘주식만 해도 인건비는 그냥 나올 것 같다’고 하면서 말이죠.

Q. 기존 투자는 어떤 점이 불편하셨나요?
아시겠지만 제 삶이 없어져요. 본업에도 충실하지 못했죠. 결론적으로 수익이 괜찮아서 후회는 없지만 어쨌든 전형적인 개미의 모습이었어요. 그렇게 시간을 들인 데 비해서 성과는 없는 거잖아요.

얼마간의 성과는 있었지만 투입 시간 대비 성과를 볼 때, 그 ROI는 좀 별로였죠. 그런 모습은 한 때 제가 경멸했던 인간상이거든요. 첫 취업 당시 다들 주식 얘기만 하길래 사람들이 일로써 뭔가 이룰 생각은 안 하고 다 주식으로 돈놀이할 생각만 한다고 여겼는데 작년과 재작년의 제가 딱 그 꼴이었던 거죠.

투자는 금융 문해력 높이는 일

Q. 그간 해보니 투자를 어떻게 정의하고 싶나요?
단순히 돈 굴리는 걸 투자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실물 경제를 이해하고 미래 금융자산을 계획하게 만드는 동력 아닐까요? 내 돈은 주식과 ETF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실물 경제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살피고 향후 유망 산업을 예상해보는 등의 과정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투자는 ‘목돈 불리기’보다 더 큰, ‘현대인의 금융 문해력을 높여주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Q. 핀트는 어떻게 시작하셨어요?
원래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에 관심이 있었어요. 지금도 여러 회사가 있잖아요. 그런 곳에 관심만 조금 있었는데 2021년이 저물어 갈 무렵에는 직접투자를 하는 게 좀 지치더라고요. 그때 투자자문 서비스를 몇 개 찾아봤는데 최소투자금이 300~500만 원 정도로 허들이 좀 높았던 거죠.

당시 계좌에 굴리던 금액도 수천만 원이어서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었지만, 신뢰 문제가 컸어요. ‘내가 얘네를 뭘 믿고 수백만 원을 맡기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입만 하고 말았어요. 핀트를 하게 된 건 그 허들이 낮았기 때문이었어요. 20만 원 정도면 사실 잃어도 부담 없다는 생각이 들잖아요. 솔직히 그럴 일도 없을 거란 생각이었고요. 결론적으로 핀트는 접근성이 좋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여서 시작할 수 있었어요.

Q. 수익률은 어때요?
오늘로 387일째 투자 중인데 수익률은 마이너스네요. 저는 이 숫자가 되게 양호하다고 생각해요. 일단 지금 제 직접투자 수익률이 -23%예요. 빼지도 못하고 있죠. 그나마 최근에 나스닥이 올랐는데 해외 종목 하나는 -90%짜리도 있어요. 직접투자 수익률이 이 정도니까 사실 핀트에서의 지금 수익률은 살짝 아쉬운 정도예요. 어차피 (핀트에 넣고 있는) 이 돈을 직접투자에 썼으면 한 자릿수에서 끝나지 않았을 테니까요.

핀트 투자를 계속 하는 건 일단 직접투자보다 리스크 관리가 용이하고 저도 재테크 활동은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시장 흐름을 놓치면 안 되니 계속해서 핀트에 적은 금액이지만 ‘꾸준히 투자’로 투자 중인 거죠. 출퇴근길에 아이작 리포트나 글로벌 코멘트 보는 것도 괜찮더라고요. ‘지금 시장이 이런 상황이구나’ 하고 알 수 있으니까요. 지금은 예전보다 예/적금 비율을 늘려나가면서 핀트로 투자를 유지해 나가고 있어요.

Q. 핀트에 바라는 게 있다면요?
핀트는 장점이 진짜 많아요. 일상에 충실할 수 있게 된 것도 그렇고, 알아서 리밸런싱하고 알람도 보내주잖아요. 다만 ‘이렇게 리밸런싱할 예정이니까 알고 있어’라고 한 번쯤 알림을 준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AI 엔진이 투자 전략을 짜고 그에 따라 판단한 포트폴리오 구성이겠지만, 그래도 사전 리포트 성격의 알림을 준다면 좀 더 내가 투자에 관여하는 기분이 들지 않을까요?

Q. 핀트 투자를 주저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가벼운 마인드로 소액부터 시작해봤으면 좋겠어요. 투자를 잘 모르는 분들은 핀트 투자일임 서비스를 통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투자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거든요. 이는 향후 평생 투자를 해나갈 나를 위해 꼭 필요한 재산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3-017호(2023.01.19 ~ 202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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