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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투자하면 무조건 수익 나나요?

2022. 08. 22

아이작노트는 핀트의 AI엔진 아이작을 개발하는 포트폴리오개발실의 글로벌 자본시장 분석과 핀트 로보어드바이저 수익률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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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이 떨어졌는데… 아이작이 잘하고 있나요?

2022년 연초 이후 이어진 하락장에 대비해서는 손실을 잘 방어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이작이 손실률을 최소화시키고 방어적인 운용을 하면서 향후 어떻게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지 열심히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AI니까 손실 없이 투자한다?

손실 없이 투자를 해달라는 건 조금 무리한 기대 같아요. AI라고 해도 미래를 100% 예측하는 건 불가능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AI에게 주사위를 던질 때 1부터 6 중에 뭐가 나올지 정확하게 예측해보라고 하면 불가능에 가까워요. AI가 하는 역할은 주사위를 던질 때 눈의 수가 2부터 7까지 되는 좋은 주사위를 쓴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미래에 어떤 시나리오가 될 지는 아무도 몰라요. 대신 AI는 어떤 시나리오가 가능성이 더 높을 지 낮을 지 현재 시점에서 평가할 수 있죠. 미래의 시나리오 분포에 따라 하락장에서 손실을 조금 더 방어할 수 있고, 상승장에서는 기회를 가져갈 수 있는 형태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합니다.

AI의 본질은 시간과 노력을 아껴주는 것

AI는 항상 최고의 판단을 하는 존재가 아니에요. AI가 다른 산업 분야에 쓰이는 걸 보면, 사람보다 더 잘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편하게 해주기 때문에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나 이미지 인식 기술을 생각해봐도 그렇죠. 사람이 써야하는 시간과 리소스를 절약해주는 거예요.

투자의 관점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유명한 투자의 대가들도 하락장을 정확히 예측하지 못 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그런 대가들 보다 더 뛰어난 판단을 해달라는 측면 보다는 내가 실제로 투자를 하기 위해서 공부하고 고민하고 실행하며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아껴준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핵심은 감정을 배제하는 투자 의사결정

AI가 사람 보다 나은 점은 감정을 배제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성적인 의사판단을 할 수 있다는 거죠. 아이작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래의 시나리오가 정확하게 뭐가 될진 모르지만, 각각의 가능성을 평가하고 대비합니다.

여러 AI 모듈들이 현재 시점에서 자산군의 리스크를 평가합니다. ‘요즘 신흥국 중엔 어떤 국가가 위험하다, 주식과 채권 중 무엇이 더 좋다’와 같이 상대적인 평가를 합니다.

하락장이 올 때도 하락폭을 예상하고 대비할 수 있습니다. 예상되는 시나리오가 발생할 확률이 얼마나 될 지 평가하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식으로 방어하죠. 하락은 하겠지만 큰 하락폭은 실현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아이작은 이 모든 것을 데이터에 기반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에 의사결정을 합니다. 물론 하락장에 완벽히 방어해서 손실 없이 수익을 내려고 노력하겠지만, 항상 그렇게 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 글은 2부로 이어집니다

김일희 핀트 포트폴리오개발실장
▶️ 카이스트를 졸업한 후 2013년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수학과 컴퓨터공학이 결합된 이산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금융 AI 전문가로서 6년간 핀트의 AI엔진 아이작(ISAAC)을 개발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2-169호(2022.08.30 ~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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