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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이 오를 때 빠르게 매매할 수는 없나요?

트레이딩은 투자와 어떤 게 다를까요? 트레이딩은 종목 선택과 타이밍적인 요소, 주로 이 두 가지만 고려해서 사고 팔아요. 투자에서의 ‘장기적으로 자산을 보유한다’는 관점과는 대비되는 거예요.

투자에서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근거가 얼마나 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거든요. 원자재의 경우 주식, 채권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장기 우상향의 근거가 떨어지는 편이에요. 전통적 자산 배분 철학을 봐도 원자재를 전체 자산에서 10% 이상 배분하는 사례는 찾기 어려워요.

원자재 자체의 효용은 분명히 존재해요.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다른 자산의 하락에 대비해 리스크 분산 역할을 하는 형태로 활용할 여지는 충분한 거죠. 그렇다고 해서 원자재를 높은 비율로 자산 배분하는 형태의 매매는 투자로 보기 어려워요. 핀트는 안정적으로 투자 경험을 이어갈 수 있는 형태의 투자를 그리다 보니 원자재 트레이딩은 다소 부적합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어요.

트레이딩 vs. 투자, 아이작의 선택은?

아이작도 얼마든지 트레이딩 형태의 투자가 가능해요. 알고리즘 연구 및 개발도 굉장히 많이 수행해 왔고요. 하지만 수십 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위해서는 자산 배분과 장기투자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게 좋겠다고 결론 내렸어요. 지금의 아이작이 이에 따라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해요.

투자의 끈을 놓으면 안 되는 이유

요즘 장이 좋지 않다고 해서 현금화를 얘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 역시 관점의 문제예요. 투자를 하겠다고 하면 자산배분을 해야 하고 그러려면 투자 상태를 항상 유지하는 게 중요하죠. 언제 하락장이 가고 상승장이 올지 완벽하게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거든요.

크게 상승세를 타는 구간은 언제나 하락장이 끝난 직후였어요.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죠. 하락장에서도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상승장으로 바뀌었을 때 상승 탄력을 얻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짜는 게 적절한 대응이라고 생각해요.

건강한 투자를 이어 가세요

작년이나 재작년에 핀트 투자로 좋은 성과를 보셨다면 이 서비스가 어떤 건지 체감하셨을 거예요. 반면에 최근 하락장에 들어오신 분들, 특히 올해 초부터 들어오신 분들은 서비스 가입 이후 손실만 경험하고 계실 거라 굉장히 불만을 갖고 계실 것 같아요.

이런 때일수록 길게 보면서 자산배분 투자 효과를 기대해 주시면 좋겠어요. 저희도 아이작이 하락장에서도 손실을 최대한 줄이고, 상승장에 더 탄력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시키겠습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2-283호(2022.11.24 ~ 202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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