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상식, 핀트레터

ETF에 숨은 힌트 찾기

2023. 10. 04

최근 몇 년 사이 ETF에 투자하는 분들이 크게 늘었어요.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자산운용 트렌드에서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그 이유로는 ETF가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거래가 자유롭고, 다양한 상품이 출시됨에 따라 자연스레 분산투자를 할 수 있는 점이 꼽혀요. 이러한 ETF 특성이 자산 시장에 가져온 변화와 함께, 이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투자 기회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 Editor’s comment
ETF(상장지수펀드)

Exchange Traded Fund.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펀드의 준말로 MTS, HTS 등을 통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펀드.

펀드 by 매니저
ETF for 수익률

ETF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거래소(Exchange)에서 거래(Trade)되는 펀드(Fund)예요. 우리가 알고 있는 은행이나 증권사 지점에서 가입하는 펀드처럼, ETF도 고객의 자산을 대신 운용하는 계약 관계가 적용된다는 점이 같아요.

다른 게 하나 있다면, 공모 펀드는 일정 가이드 아래 설정 자산을 펀드매니저 재량에 따라 굴리는 것과 달리, ETF는 미리 정해진 지수나 특정 자산의 수익률을 오차 없이 추적하는 것에 집중한다는 거예요.

ETF: 나 AUM 따지네 🧐

ETF는 일반 펀드보다 펀드 매니저의 재량이 덜 요구됨에 따라 적은 운용 보수를 받아요. 따라서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적은 비용으로 얻을 수 있죠.

구조상 펀드와 같기에 ETF에도 AUM이라 부르는 설정 자산 규모가 있어요. 기초 지수를 추종하는 원리라 기계적으로 지수 구성 자산을 매수하고요.

이러한 이유로 특정 지수에 새로운 종목이 들어오거나 기존 종목이 나가진 않는지, 패시브 자금의 매수세를 호시탐탐 노리는 것도 하나의 매매 전략이에요.

최근 세계적 자산운용사 블랙스톤이 S&P500에 편입된다는 소식이 발표되면서 주가가 10% 가까이 오른 것처럼 말이죠. 그렇지만 이렇게 지수에 특정 종목이 편출/입하는 이벤트 자체가 워낙 드물어요.

여기에 더해 종목 편출/입 시점에 맞춰 변동 폭이 급격히 커지는 만큼 위험이 따르는 투자 방법이기도 하고요. 따라서 편입되는 종목에 개별 투자하려는 시도보다는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더 안전한 선택이에요.

출처: Investing.com

자금 흐름에 포커스 맞춘 투자 🎯

시각을 조금만 바꿔볼까요? AUM 규모가 커진다는 건, 지금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다는 뜻일 거예요. 그리고 이 상승률이 ETF 수익률을 넘어선다면, 더 많은 자금에 의해 지수 구성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몰린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고요.

통계적으로 볼 때, 직전 달에 자금이 몰린 섹터 ETF 구성 자산 수익률은 시장 평균 수익률을 웃돈다는 최근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하죠. 위험이 따르는 종목 편출/입 이벤트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자금이 몰리면서 매수세를 형성하는 현상에 집중하는 게 현명한 판단일 수 있어요.

안정적 장기투자와
공격적 중단기투자를 동시에!

지난 9월 26일, 핀트는 종목 담기 기능을 신규 출시했어요. AI 투자엔진 아이작이 구성하는 포트폴리오에 더해, 투자자 개인이 선호하는 개별종목 투자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된 거예요.

특히 미국 주식 전략에서 종목 담기 화면에 진입하면, 자산시장의 여러 섹터와 테마 중에서 AUM이 몰리는 분야의 종목을 게시해 주는데요. 앞서 말했듯, 흐름에 포커스 맞춘 투자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어요.

모든 것을 AI가 해주기보다는 자신의 취향과 선택이 반영된 개인화, 더 나아가 초개인화 AI 투자를 해보는 건 어떠세요? 종목 담기 기능을 이용하면서 핀트와 함께 보다 만족스러운 투자를 이어 나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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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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