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트 이야기, 멤버스

AI, 그 이전에 ‘매력’도 중요해요

2023. 02. 24

굳이 안 들어가도 되는데

자꾸 들어가게 되는 앱

그런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요

핀트 디벨로퍼, 핀트 서비스개발실 김낙영

핀트가 바꾼 투자의 경험

처음 핀트를 만들 때는 참고할 만한 서비스가 없었어요.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는 핀트가 처음이었기 때문이죠. 저조차 사용해 본 적 없는 서비스이다 보니 과연 이게 될까, 라는 생각이 조금 있었고요. 그러다가 앱 다운로드 수가 10만을 넘기면서는 조금씩 ‘이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충분히 어필이 되고 있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어요.

비대면 서비스를 만든다고 하면 기존에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를 비대면 방식으로 대체하는 정도로 개발하는 게 일반적이었는데요. 저희는 거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고민했어요. 그렇게 만든 제품이다 보니 사용 시간을 덜 들여도 원하는 수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투자일임 서비스의 간소화

기존 대면 방식의 투자일임 서비스를 떠올리면 체감이 쉬운데요. 고객이 서비스에 가입하고자 할 때 절차를 생각해 보세요. 1) 금융기관 지점에 직접 방문해서 2) 창구 담당자에게 상품을 추천받고 3) 상품 선택 과정을 거쳐 4) 가입 절차를 안내받은 다음 5) 계좌 개설 등 일련의 과정을 마쳐서 가입 완료. 이처럼 시간이 많이 걸리는 주요 단계만 뽑아도 다섯 개나 돼요.

핀트에서는 보통 5~10분 안에 바로 계좌 개설이 가능하고, 개설 이후에는 빠르게 투자일임까지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어요. 핀트가 투자일임 서비스를 얼마나 편리하게 바꿨는지 알 수 있는 지점이에요.

디지털 네이티브, 핀트

보통 태어나면서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세대를 디지털 네이티브라 부르죠. 디셈버앤컴퍼니도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팀원들이 대다수여서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할 수 있어요. 이를 잘 활용해 기존 금융기관에서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처리하던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있기도 하고요. 이런 측면이 강점으로 작용하면서 각종 제약에도 불구하고 효율 높은 앱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오래 머물지 않아도 돼요

사용자를 오래 머물게 해야 좋은 앱이라는 인식이 있는 거 같아요. 저는 이와 반대로 핀트는 오랫동안 안 써도 되는 앱이라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하면 꽤 많은 시간과 노력 등의 자원을 투입해야 했던 데 반해, 핀트는 사용성 개선을 통해 적은 시간과 노력만으로도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개발문화가 곧 서비스 품질

흔히 개발 조직 팀원들이 다른 조직과 소통하면서 힘들어하는 부분은 ‘지금 하는 일을 왜 해야 하는가?’예요. 이에 대해 명확한 정리가 없으면 정말 힘들어하죠. 그 점을 떠올려 볼 때, 서비스를 어느 방향으로 개선하고자 할 때, 그 당위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게 장점이에요. 개발자 입장에서 일할 회사를 고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배울 게 얼마나 있느냐?’ 하는 측면에서 봐도 충분하고요.

디셈버앤컴퍼니는 투자, 결제, 송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금융업에 종사하는 개발자 중에서는 가장 많은 경험을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해결 방식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사람마다 조금씩 생각이 달라서 가장 효율적인 루트가 어떤 것일지 의논하는 경우가 많아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는데요. 저희 개발조직은 사공들이 대부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서 다행히 바다로 잘 나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핀트 서비스를 개선하는 디셈버의 방법

현재 디셈버앤컴퍼니에는 고객 문의가 유입되는 모든 채널을 체크하고 넘어가는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기능상 무엇을 추가하면 보다 편리해지겠다, 하는 의견이 있다면 바로 기획해서 다음 앱 업데이트에서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어요.

‘기능이 잘못된 것 같다’거나 ‘되게 불편하다’는 문의가 들어오면 어떤 경로에서 그런 경험이 발생하는지를 먼저 파악해요. 이후엔 기획 측면에서 이 기능을 어떻게 바꿀지 개발실과 논의를 거치고요. 바뀐 기획을 바탕으로 새로 디자인이 나오면 이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개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고객이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했던 기존 금융 서비스를 보다 높은 효율, 개선된 이용성을 가진 서비스로 만들고 싶었어요. 이제는 더 나아가, 고객이 빠르게 서비스 이용을 마칠 수 있음에도 더 많은 시간을 우리 앱에 머물게 하고 싶어요. 굳이 머물지 않아도 되는데 자꾸 머물고 싶은 앱, 그게 진짜 매력 있는 서비스이니까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3-039호(2023.02.23 ~ 202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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