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투자가 팔고 끝나는 상품 같았다면,
앞으로의 투자는 관리 받는 서비스가 돼야 해요.

핀트 AI엔진 개발자, 핀트 포트폴리오개발실장 김일희

아이작은 금융 영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솔루션의 집합체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현재 증시에서 유망한 산업군은 무엇일까?’ 혹은 ‘어떤 국가의 증시가 상대적으로 더 유망할까?’와 같은 것일 수 있고요.

아이작 뉴턴이 일상 속에서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 했잖아요. 마찬가지로 우리 곁의 수많은 금융 데이터를 IT 기술로 해석한다면, 금융 시장 전체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더 나은 투자 성과를 낼 것이라는 철학을 담았죠.

핀트는 AI 비대면 투자 일임 서비스예요.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1:1 맞춤형 투자 일임 서비스를 일반 대중도 누리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었죠.

독자적인 AI 엔진이 이것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핀트는 금융 영역 특히, 투자에 필요한 문제를 사람의 판단을 최대한 배제한 채 과학적으로 풀려고 해요. 이때 아이작이 큰 역할을 합니다.

Q. 핀트의 AI 엔진과 기술력은 경쟁 서비스와 어떻게 다른가요?

핀트 모바일 앱은 2019년에 출시되었어요. 그리고 핀트를 운영하는 기업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2013년에 설립됐죠. 서비스 개발에 6년을 공들인 셈이에요.

송금, 결제, 보험, 대출 등 다른 금융 서비스와 다르게 투자 영역에서 필요한 기술 수준과 넘어야 할 규제의 벽은 굉장히 높은 편이에요. 어쩔 수 없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죠.

게다가 핀트가 지향하는 투자 일임 서비스에는 더욱 고도화한 개인화 기술이 필요했고요. 속속 출시되는 금융 서비스 중에 핀트만큼의 기술력을 가진 곳은 없다고 봤어요.

1:1 비대면 투자 일임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10만 개, 100만 개 이상 다수의 계좌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자체 플랫폼과 운용 엔진을 갖추어야 해요.

핀트는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아이작(ISAAC)이라는 엔진과 프레퍼스(PREFACE)라는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이렇게 ‘개인화’를 온전히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핀트와 견줄 만한 업체는 사실 많지 않은 것 같아요.

Q. 엔진과 플랫폼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기차역을 떠올려보세요. 승객들이 기차역에 모였다가 각자의 목적지로 흩어지죠. 여기서 기차역을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차의 목적지를 결정하는 것이 ‘엔진’이고요.

핀트에서는 소비를 포함한 개인의 모든 금융 데이터가 투자로 연결되도록 하는 공간이 바로 플랫폼입니다. 개개인에게 적합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은 엔진의 역할이죠.

핀트를 만들던 초기에는 직원 7명이 전부였어요. 금융이 아닌 기술 기반의 배경을 가진 이들이 모여 금융과 시장을 연구하고 학습했습니다.

일반적인 회사보단 학교와 분위기가 비슷했어요. “오늘은 이런 연구를 해봤는데 결과가 이렇더라”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면서 우리만의 방향성을 잡아가던 시기였어요. 그때 가진 문제의식이 핀트를 탄생시켰죠.

Q. 핀트를 만든 문제의식은 무엇이었나요?

기존 금융 상품은 말 그대로 ‘상품’이었습니다. 많이 파는 것이 중요한 획일화된 상품이요. 콜라처럼 공장에서 만들어진 상품을 소비자가 구매하는 순간 거래가 끝나죠.

그런데 세상은 점점 서비스의 관점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팔고 나면 끝이 아닌, 고객이 상품을 구매한 순간부터가 진짜 시작인 거죠.

고객이 느끼는 불편이 무엇인지 듣고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과정이 필수가 됐습니다. 넷플릭스와 쿠팡 같은 기업이 서비스 관점에서 고객을 대하고 있죠.

금융 영역은 이런 변화가 조금 느리다고 느꼈습니다. 금융 소비자도 점점 나의 성향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찾게 될 것으로 판단했어요.

Q. 핀트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나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고객과의 투자 일임 계약 형태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핀트만의 자체 플랫폼과 엔진이 필수라고 봤고요. 기술 개발에 수년을 공들인 이유가 그것이죠.

또, 관련 규제의 허들을 넘기 위한 노력도 필요했습니다. 2017년에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해서 핀트 알고리즘의 안정성 및 보안성을 확인했어요.

우리가 꿈꾸는 투자는 쉽고 편리하며 개인화된 서비스예요.
핀트 멤버들과 함께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기술력을 높이고 규제를 넘은 핀트는 증권사 계좌 개설부터 투자 일임 계약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모바일로 구현했습니다. 개발 초기 목격한 기존 금융 상품의 문제를 비로소 해결했죠.

핀트는 이제 투자를 기반으로 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소비나 저축 등의 영역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풀어내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있죠. 앞으로의 성장도 함께 지켜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2-166호(2022.08.30 ~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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