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은퇴 준비를 위해 꼭 챙겨야 하는 연금저축과 IRP. 이 두 계좌가 어떻게 다른 건지 궁금하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절세를 통해 은퇴 후 소득의 기반이 되는 목돈을 키운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계좌를 운용하는 방식에서 차이점이 있어요.

참고하면 좋은 글: <연금저축, 지금 시작해야 하는 이유>

연금저축 계좌 대표 운용방식

대표적인 연금저축 계좌의 운용 방법에는 연금저축 펀드와 연금저축 보험이 있어요. 크게 구분하면 증권사에서 각종 금융상품을 담는 방식이 연금저축 펀드, 보험사에서 원리금 보장형 상품을 담는 방식이 연금저축 보험이에요.

이 중 상대적으로 높은 평균수익률은 물론, 과거에 비해 개인의 투자 접근성이 월등히 좋아진 시장 상황에 따라 연금저축 펀드를 운용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지는 추세예요. 2020년 연금저축 신규 계약 건수 중 보험은 11만 6,000건에 그친 데 반해, 펀드는 163만 4,000건에 달했어요*.

*금융감독원 2021년 공개 자료 기준

연금저축 펀드는 계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ETF, 주식형·채권형 펀드, 리츠 등의 금융상품을 고를 수 있어요. 이 계좌에서는 이러한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위험자산을 100%까지 담을 수 있고요. 따라서 저마다의 운용 방식에 따라 수익률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죠.

IRP 계좌 대표 운용 방식

조건 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연금저축 계좌에 비해 IRP 계좌는 일정 소득이 있어야 하는 조건 때문에 계좌가 없는 분들이 많아요. 보통은 첫 직장을 관두면서 퇴직금 수령 목적으로 개설하곤 하죠.

그럼에도 이제는 개설은 물론, 운용 방식에 익숙해져야 할 필요가 분명한 연금계좌인데요. IRP 계좌를 운용하는 대표 방식에는 디폴트 옵션(사전지정운용)이 있어요.

이는 가입자의 퇴직연금이 현금성 자산으로 방치됨에 따른 가치 하락을 막는 것은 물론, 보다 적극적인 계좌 운용으로 수익도 노릴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을 띠고 있어요.

디폴트 옵션의 종류와 구성상품

IRP 계좌 내에서 운용할 수 있는 디폴트 옵션은 금융기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원리금 보장 여부와 위험도에 따라서 안정형, 안정투자형, 중립투자형, 적극투자형 등으로 나뉘는 게 일반적이에요.

안정형은 시중은행 정기예금이나 보험사의 원리금보장상품인 이율보증형보험 등으로만 운용하면서 원리금을 보장하고 나머지 유형은 TDF, BF 등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면서 투자하는 펀드형 상품으로 운용해요.

한편, IRP는 연금저축과 달리 계좌 내 투자금의 30%는 반드시 안전자산으로 갖고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데요. 그만큼 퇴직 후 소득의 원천이 되는 돈이기 때문이에요.

또 하나의 운용방법, 연금저축 일임과 IRP 자문

이렇듯 연금저축은 보험에서 펀드로, IRP는 예/적금에서 디폴트옵션으로 개인이 직접 운용에 관여하고 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흐름으로 바뀌어가고 있어요.

그럼에도 여전히 직접 나의 은퇴 후 목돈을 굴리기가 부담스럽거나 어렵다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때 필요한 또 하나의 운용방법이 바로 일임과 자문이에요.

핀트 연금저축 일임
AI 투자 엔진을 바탕으로 한 로보 어드바이저 투자 서비스로 고객의 연금저축 계좌를 대신 관리해주는 서비스예요. 장기 투자를 고려한 운용 전략에 특화되어 있어 글로벌ETF(원화/달러 중 선택 가능), 펀드투자 중 운용 방식을 고를 수 있어 투자 경험이나 직접 투자를 신경쓸 시간이 없는 고객이 편리하게 연금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도와요.

핀트 IRP자문
마찬가지로 AI 투자 엔진을 바탕으로 IRP 운용을 돕는 RA 자문 서비스예요.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는 여러 가지 포트폴리오를 제공함으로써 디폴트옵션을 고르는 것과 비슷하게 IRP 운용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요. 일임과 달리 최종적인 투자 결정을 고객이 직접 내리는 것이 특징이에요.

지금까지 연금저축 펀드와 디폴트 옵션이라는, 두 연금계좌의 핵심 운용 방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콘텐츠에서는 각각의 계좌에 담으면 좋을 만한 추천 투자상품에 대해 알아볼게요.

디셈버앤컴퍼니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5-348호(2025.10.24 ~ 202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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