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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TF의 3월 초 리밸런싱 방향은?

지난달에 이어 미국의 비중을 또 한번 늘리고 부동산/원자재의 비중을 줄였습니다. 두 달 내내 뜨거웠던 증시는 CPI 발표를 앞두고 주춤하는 듯 보였고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별일 아니란 듯 물가 하락세 둔화를 가볍게 소화해 버렸어요. 성장주를 중심으로 다시금 반등세를 보인 거죠. 그만큼 미국의 올 1분기 증시 상승세가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른 섹터에서는 두드러지는 비중 변화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신흥국 섹터에서 중국의 비중이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자, 중국 당국이 증시 감독 책임자를 해임하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했어요.

글로벌 ETF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은?

효율형의 경우 지난달 포함시킨 미국 성장주 ETF, 아이셰어즈 코어 S&P US 그로스ETF(IUSG)의 비중을 늘렸습니다. 기존보다 200% 가까이 늘리며 2월에 이어 3월에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희박한 가운데, 날로 최고치를 경신하는 시장에서의 모습에 주목한 것으로 보여요.

3월 열릴 FOMC 회의에서의 기준금리 예상 방향, 그리고 이것이 시장에 미칠 영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6일에 있었던 의회증언에서 파월의 보고 내용은 시장 컨센서스와 일치했습니다. 경기 둔화가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금리를 내리지 않을 테지만, 경기 흐름이 예상대로 흐른다면 올해 안에 금리를 내릴 거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거예요.

따라서 고용지표가 견조하고 모기지 시장 지수가 상승 반전을 이룬 현재 시점에서 볼 때, 3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건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금리 인하 시점을 특정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채권 또는 금융주가 급락하기보다는, 혼조세를 보이거나 약보합 상태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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