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상식, 이야기
한미 정상회담 수혜주 테마는?
2025. 08. 28
현지시간으로 25일 미국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열렸어요. 이 자리에서 두 나라 정상은 동맹 강화를 위한 안보/방위 분야부터 경제/산업 분야까지 폭넓게 협력 논의를 나눴어요.
양국을 대표하는 기업 경영인이 모이는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도 개최되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기업은 1,500억 달러(약 208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어요. 이로 인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수혜가 예상되는 중이에요.
트럼프 대통령이 내비친 미국 조선업 부흥 의지에 이재명 대통령이 협력 의사를 보이며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강조했어요. 더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서 만든 선박 구매와 미국 내에서의 선박 공동 건조 추진을 언급했고요.
MASGA
‘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의 머릿글자를 딴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조선산업 재건 전략
한국과 미국의 기업들이 참여해 조성하는 미국 조선/해양 인프라 공통 투자 펀드 MOU와 미 해군 MRO 및 조선소 현대화/공동 건조 협력 MOU 체결로 양국의 조선산업 협력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요.
선박 건조 및 MRO 수주로 인한 단기 모멘텀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길게 보더라도 친환경 선박/LNG 운반선 등으로 글로벌 친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바이오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은 물론, 기술 협력 이니셔티브 제안 등도 논의 사안으로 떠오르며 제약/바이오 분야에 대한 양국의 협력 기대감을 한층 높였어요.
필수의약품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은 미국 특성상 글로벌 제약사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주요 바이오 기업 역시 대미 투자를 통한 협력 의지를 밝혔어요.
미국이 수입 반도체 제품에 대해 품목별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지만,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의 미국 투자에 따른 관세 면제와 최혜국 대우 합의에 따라 불이익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요.
이번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K-배터리 삼총사’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그룹 총수들은 하나같이 주력 사업 분야의 미국 투자 확대 의지를 밝혔어요. 현지에서의 배터리 생산 능력 확대로 미국 내 K-배터리 입지 강화하면서 전기차 뿐만 아니라 ESS에서의 추가적인 성장 동력도 마련하겠다는 거예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원유 및 LNG의 교역국 비중에서 전통적으로 중동과 호주가 큰 폭을 차지하고 있었어요.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 따라 1,000억 달러 상당 미국산 LNG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존 중동산 물량 일부를 미국산으로 변경하게 됐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에 2050년까지 미국 내 원자력 발전 설비용량 규모를 지금의 4배 수준으로 키우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요. 이에 따라 소형모듈원자로 등 원자력 분야에서 양국 기업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어요.
한미 간 주요 협력 케이스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가 SMR 설계부터 건설, 운영, 공급망 구축까지 전반적인 해당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엑스에너지, 아마존웹서비스와 손잡은 것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단기 모멘텀에 의한 수익을 추구한다면 협력 결과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며 주가 움직임이 보다 탄력적으로 나타나는 조선 테마 종목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어요.
조금 더 시장 상황을 중장기적으로 지켜보면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싶다면 그 외 바이오, 반도체, 에너지 부문에 주목할 수도 있고요.
보다 적은 변동성으로 안정적 투자를 지향한다면 미국과 한국의 주요 테마 ETF를 활용한 투자도 고려해보세요.
디셈버앤컴퍼니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5-286호(2025.08.28 ~ 202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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