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적중 확률 높이는 ‘앙상블 전략’

2024. 01. 19

AI가 담아주는 미국 주식 1부: 비결은 딥러닝 함수 솔루션
AI가 담아주는 미국 주식 2부: 잘 디자인된 AI 모델의 중요성

1부에서 이야기한 AI 예측 모델을 빠르게 이해하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돌려볼까요? 시작은 과거 수익률 등 기술적 데이터와 재무제표에서 접할 수 있는 기업의 자산, 부채, 매출, 생산량 등 기본적 데이터를 취합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위와 같은 로직에 따라, 상위 점수를 얻은 애플, 구글, 아마존, 그리고 엔비디아는 핀트 미국 주식 전략의 포트폴리오에 편입되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면 이 종목들의 수익률이 오를 일만 남은 셈이죠.

한편, 여기서 도출한 종목의 미국 주식 전략 포트폴리오 편입 기간은 6개월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여기엔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요. AI 모델이 6개월을 내다보는 예측을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포트폴리오로 구성한다면 1년에 2번 리밸런싱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동일한 전략도 시장에 언제 진입하느냐(Rebalance Timing Luck)에 따라 성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진입일에 따른 성과 차이를 줄이고,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이게 구성하기 위하여 서브 포트폴리오 개념을 적용하였습니다. 6개월 서브 포트폴리오를 1개월 간격으로 미루어 배치, 하나의 포트폴리오가 새로 생성되는 1개월마다 일부 종목이 리밸런싱되는 효과를 냅니다.

한 달을 주기로 3종목이 교체됩니다

위 그림은 각 3종목으로 구성된 서브 포트폴리오 6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예시입니다. 운용 시작 1개월 시점에 첫 번째 서브 포트폴리오가 새롭게 교체되고, 계속 1개월마다 다음 서브 포트폴리오가 교체되는 방식인 거예요.

수익률 기간을 6개월로 잡은 덴 이유가 있습니다. 모델의 예측 성능은 단기로 잡을수록 더욱 좋지만, 리밸런싱을 자주 해야 한다는 단점이 뒤따라요. 리밸런싱이 잦아지면 매매 수수료가 많이 발생하여 수익률이 떨어지고, 결국 모델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어요.

반대로 예측 기간이 길어지면 성능이 떨어지고요. 이 같은 이유로 적절한 예측 기간을 찾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거쳤고, 최종적으로 6개월이란 기준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종목담기로 만들어지는
초개인화 AI투자

주식에 투자하는 분들이라면 개인적으로 얻은 인사이트에 따라 매매 활동을 하게 됩니다. 투자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에 의사를 반영하고 있는 건데요. 그렇다 보니 AI가 알아서 매매를 결정하는 게 조금은 아쉬울 수 있어요.

그래서 핀트는 내 취향대로 원하는 종목을 골라 담을 수 있는 ‘종목담기’ 기능을 업데이트했습니다. AI 매매가 기본 프리셋이지만 이 중 일정 비율만큼은 투자자 개인의 의사를 반영한 투자가 가능해지는 거죠.

이처럼 개인의 선호 종목 또는 섹터에 따라 종목담기를 활용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는 점, 그리고 그 선택이 AI가 담는 포트폴리오에도 영향을 주어 맞춤형 투자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핀트 미국 주식 전략은 직접투자와 차별화됩니다. 여기에 더해 핀트는 기본적으로 대다수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바에 따른 기본 프리셋 전략을 마련하고 있어요.

같은 주식 투자, 남다른 주식 전략

요즘 출시되는 자동차, 특히 전기차에는 예외가 없다시피 할 정도로 ‘자율주행’ 기능이 많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는 인공지능이 모든 걸 알아서 운전하는 완전자율주행의 공식 출시를 예고하고 있죠. 이번에 출시된 핀트 미국 주식 전략에도 이와 유사한 방식의 네 가지 투자 유형이 반영되고 있어요.

AI 데이터 활용도에 따른 투자 유형 4

AI형: AI 모델이 예측한 점수로만 구성

가치형: AI 모델 점수 + 기업 가치 평가 점수

성장형: AI 모델 점수 + 수익, 매출 등의 성장 평가 점수

배당형: AI 모델 점수 + 배당 평가 및 기업 가치 평가 점수

100% AI 모델의 점수로 구성되는 AI형(기본형) 외에 각 유형은 기본형이 매긴 점수를 토대로 상위권 종목을 편성한 후에 유형별 AI 모델이 예측한 상위권 종목을 더한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그 결과 포트폴리오에 최종 반영되는 비율을 도식화하면 아래 그림과 같아요.

참고로 배당형에도 가치형 모델이 예측한 상위 종목이 편입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배당형의 경우, 점수 산정 시 가치 평가 점수도 포함되기에 가치형과 겹치는 종목이 존재하기 때문이에요. 이처럼 AI가 뽑은 데이터를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본적으로 미국 주식 전략에서는 네 가지 유형의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죠.

그럼 이제 핀트는 어떤 걸 하게 되느냐고요? 물론, 미국 주식 전략의 고도화입니다. 최근 AI의 설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XAI(eXplainable AI)가 화두가 되고 있어요. 위에서 본 딥러닝만으로도 알 수 있듯, 수식으로 가득한 모델이 인간의 언어로 설명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니까요.

가령 AI 모델이 가장 많이 오를 종목으로 애플을 예측했을 때, 그 이유를 복잡한 수식으로 설명하기 보다는, 지난 한 달 동안 수익률이 좋지 않고, 이번 분기 실적 발표를 볼 때 반등의 기회라고 설명주는 게 더욱 신뢰감을 높일 수 있겠죠?

두 번째 사과를 찾을 기회

1994년 개봉한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는 지금 보면 마치 예언에 가까운 장면이 나옵니다. 톰 행크스가 연기한 주인공 검프는 과거 함께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전우이자, 현재 사업 동반자가 된 댄 테일러에게 자신의 모든 자산 관리를 일임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검프는 주주 서한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편지 봉투 속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사과 로고가 등장하죠.

영화가 개봉하던 당시 애플 주가는 0.25달러(액면분할 반영 수치)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2023년 9월 현재 해당 주가는 180달러 수준으로 수백 배가 올랐으며, 여기에 발행 주수를 곱한 시가총액은 2.8조 달러로 세계 시총 순위 1위를 달리고 있죠. 애플을 예로 들었을 뿐, 그 외에 수많은 성장성 갖춘 미국 기업들 덕에 미국 주식시장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 되었어요.

역사가 그대로 반복될 거란 얘기가 아닙니다. 30여 년의 시간 동안 시장의 끊임없는 변동성을 이겨내고 성장한 애플이 그랬던 것처럼, 성장 가능성과 가치를 지닌 기업에 투자할 때 비로소 근거 있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는 거죠. 핀트는 이를 위해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을 지향하며 더욱 정확한 AI 종목 예측 엔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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